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6월 증가폭 전월보다 확대

2013.08.13 20:19:03 7면

지난 6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동향은 모두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3년 6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2조8천745억원으로, 지난 5월 1조7천321억원보다 65.9% 증가하는 등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같은 결과는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에서 지자체 상반기 재정집행자금 등이 유입되면서 증가폭 확대되고, 저축성 예금에서 수신금리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기예금이 크게 줄면서 감소로 전환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 증가폭이 지난 5월 6천560억원 증가보다 51.8% 상승한 9천961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증가폭이 확대된 영향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신의 경우, 비은행금융기관이 지난 5월 202억원 증가에서 6월 43억원 감소로 전환된 모습을 보인 반면, 예금은행은 지난 5월 1조6천541억원에서 6월 2조7천54억원으로 크게 늘면서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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