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5일 PC방을 비롯한 상점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곽모(3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3월 4일 오전 6시30분쯤 수원시 율전동의 한 PC방에서 직원 이모(22)씨가 청소하는 사이 카운터 금고에 있던 현금 23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96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확인결과 곽씨는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수배만 32건 내려진 상태였다.
곽씨는 1년3개월 동안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도보와 버스, 지하철 등을 번갈아 이용하며 전국을 누빈 것으로 추가적인 피해 상점이 등에 확인하는 등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