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公 ‘빚을 줄여라’… 재무구조 개선 돌입

2013.09.10 20:31:23 10면

연말 부채 300% 미만 목표
재정건전화 전략 용역 착수

인천도시공사가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손익 악화와 금융부채 증가로 현재 재무현황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8월13일부터 획기적 부채감축을 목표로 공인회계사, 변호사, 금융 및 재무 컨설턴트로 구성된 외부전문가와 인천시 및 공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재무구조개선 T/F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공사 자본은 2조3천389억원이며, 부채는 7조8천431억원으로 부채비율이 335%를 기록했다.

공사는 또 연말 부채규모 300% 미만을 목표로 현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인 베인&컴퍼니와 재정건전화 전략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으로 베인&컴퍼니의 경영컨설팅 노하우를 활용한 공사의 경영 및 재무상황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면밀한 분석을 통해 부채규모 축소 및 유동성 개선, 사업 구조조정 및 투자유치 확대 등 다양한 재무구조 개선 대책이 제시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지난 2일 조직쇄신과 성과 위주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해 투자유치·자산매각 등 판매활동을 강화했다”며 “이번 베인&컴퍼니의 경영컨설팅을 통해 우리 공사의 현안사항인 재정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과 청사진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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