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에콘힐사업 정상화 나선다

2013.10.01 21:42:40 2면

경기도시公, 일상 3블록 민간사업자 공모

광교신도시 에콘힐 사업이 민간사업자 공모에 착수,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에콘힐부지 일상3블록(605, 605-1)의 민간사업자를 2일부터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2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지난 6월 에콘힐 PF사업이 해지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사업 정상화를 위해 추진된다.

공사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에콘힐 부지 전체에 대한 사업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사업의 핵심시설인 복합상업시설을 우선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일상3블록을 선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참여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건축 및 디자인계획, 설계 분야에 대한 평가를 최소화하는 대신 사업의 실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참여업체의 사업수행능력과 자금조달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이번 공모에 이어 에콘힐부지 주상복합용지인 C3·C4블록의 사업자 공모도 이달 말 공고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지난 7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준비해왔다”며 “참여 희망기업의 의견을 수렴한 수요자 맞춤형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에콘힐 후속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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