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무자격 버스 운전기사 전국 최다

2013.10.20 21:57:31 2면

94명… 서울·인천 順

버스운전 자격을 취득하지 않은 도내 무자격 운전기사가 90여명으로 전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설물 안전등급 평가결과 사용 불가 및 개축이 필요한 등급으로 분류된 시설은 인천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버스운전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운수기사는 전국 총 302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가 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3명, 인천 20명, 광주 17명, 경북 13명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버스 사고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버스 운전자의 자격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심각한 노후화 또는 단면손실 발생 및 사용을 금지하거나 개축이 필요해 ‘E등급’을 받은 시설은 인천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행정위 소속 새누리당 김영주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재난위험시설 현황’에 따르면 지자체별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은 서울시가 477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145곳), 인천(131곳), 전북(94곳), 충남(72곳), 부산(50곳), 경남(47곳), 경북(44곳)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E등급을 받은 시설은 인천이 5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7곳, 충남 9곳, 강원 3곳, 울산 2곳, 경기 2곳, 부산·경남·광주·전북·전남·경북에 각각 1곳 등으로 조사됐다.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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