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을 다녀본 20대 4명 가운데 3명은 대학 입학을 후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17∼18일 대학교를 졸업하거나 재학 중인 20대 79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74.8%(593명)가 ‘4년제 대학교 입학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후회하는 이유로는 ‘4년 동안 공부했음에도 원하는 직업을 찾지 못해서’라는 답변이 46.7%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취업이 어려워서’(28.8%), ‘대학 등록금 때문에’(9.4%)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설문에 참여한 20대의 31.1%(247명)는 대학 졸업 후 전문대 진학을 고려해봤으며, 특화된 분야의 기술 습득(64.8%)과 취업(23.1%),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들과의 만남(9.7%) 등을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