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수도권 ‘집들이 아파트’ 줄었다

2013.10.23 22:23:48 6면

2만3013가구로 2009년 물량 절반에도 못미쳐
위례·송도 등 입주예정 “실수요자 서둘러야”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줄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의 막바지 주요 입주물량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경기, 인천, 서울 등 수도권에서 4분기(10~12월)에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총 35곳, 2만3천1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9년(4만9천193가구)에 비해 46.7%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양이다. 권역별로는 서울이 13곳, 5천973가구, 인천이 4곳, 4천240가구, 경기가 15곳, 8천353가구, 신도시가 3곳, 4천447가구다.

해를 넘기기 전에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위례신도시에는 LH공사가 짓는 휴먼시아 2개 아파트가 12월 입주 예정이다.

A1-11블록 휴먼시아는 전용 51~84㎡, 총 1천810가구, A1-9블록 휴먼시아는 전용 51~59㎡ 1천139가구 등으로 위례신도시 첫 입주 아파트들로 송파구 생활권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장지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을 이용해 서울외곽순환로 송파IC, 송파대로, 동부간선로 진입이 쉽다.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가 10월 말 입주한다. 전용 84~221㎡, 총 1천703가구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한진중공업과 롯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송도캐슬&해모로’ 아파트가 현재 입주 중이다. 전용 84~164㎡, 총 1천439가구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마주하고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차량 2분 거리에 있다.

삼성물산이 수원시 영통구 신동2도시개발사업지구에 짓는 ‘래미안마크원1,2단지’가 11월 입주예정이다. 전용 84~115㎡, 1단지 367가구, 2단지 963가구 등 총 1천330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삼성전자 연구소 R5 입주가 완료돼 삼성 종사자들 수요가 두텁다.

두산건설이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행정타운 인근에 짓는 ‘행정타운 두산위브 A1,2,3블록’ 전용 84~153㎡, 총 1천293가구가 11월 입주 예정이다. 행정타운에는 용인시청, 보건소, 경찰서 등이 있으며 용인경전철 삼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닥터아파트 권일 팀장은 “2011년부터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이거나 전세물건을 찾는 세입자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권혁민 기자 joyful-t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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