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日 집단적 자위권 문제 논의할때”

2013.10.23 22:23:34 4면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사진) 의원이 23일 일본의 군사적 팽창 움직임에 대한 여당 지도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 위원장인 남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문제를 거론, “정부가 대응책 마련을 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토의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원내지도부와 정책위, 당 대표가 이를 통감하고 이제는 내부 토론을 진행할 때가 됐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밝혔다.

또 “내년 4월이면 일본 아베정권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관련한 헌법해석 변경을 마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미국·영국·호주 등 전통 우방들이 지지 입장을 확인했는데 우리는 과연 어쩔 것인지 토의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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