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탄한 자료는 기본이다. 발로 뛰는 부지런함과 소신 발언으로 맥 빠진 국정감사에 단연 돋보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사진) 의원이 바로 그 주인공.
김 의원의 의정활동은 국감시작 이전과 이후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국감 이전부터 꾸준히 소관 상임위는 물론 각종 정부 정책에 있어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왔기 때문이다. 동시에 지역 내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 결과는 이번 국감 기간 내놓은 현장 보고서 ‘그린벨트 사람들 이야기, 43년의 고통, 현장에 답이 있다’에서 말해주고 있다.
김 의원과 의원실 관계자들은 국감을 앞두고 지난 6월부터 두 달여간 지역구를 비롯해 도내 그린벨트 면적이 많은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고통과 건의사항을 전해 듣었다. 이 귀중한 자료들은 관련 법안 마련에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소관 상임위인 국토위가 다뤄야 할 범위가 크지만 김 의원은 국토부와 그 산하기관, 경기도, 서울시 등에 대한 국감에서 부채문제, 방만 경영, 특혜 의혹, 도덕적 해이 등 다소 민감한 문제 등을 가감 없이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