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면접·채용 동시에… 희망의 일자리 잡다

2013.10.23 22:23:24 5면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 구직자 600여명 몰려… 홈플러스 등 30개 기업 참가

 

수원시가 취업정보 공유 및 사업공조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로컬 네트워크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3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가 23일 600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린 가운데 열렸다.

박람회에는 ㈜홈플러스, 뉴코아 아울렛 등 수원 관내 30개 기업이 참가해 현장 채용 면접 및 홍보와 정보제공 등의 활동을 펼쳤고, 이를 통해 총 100여명을 채용하게 된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직접만남을 통한 채용기회를 제공해 당일 현장 즉석면접을 통해 채용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박람회 현장에는 직접 면접에 대비 깔끔한 면접복장으로 현장을 방문한 구직자들이 많았다.

구직자들은 채용공고보드에 게재된 기업채용정보를 체크하기도 하고, 각 기업이 마련한 채용부스에서 즉석 채용면접을 보기도 했으며 취업상담을 진행하는 등 박람회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네일아트 및 메이크업 부스, 사진촬영 부스 등에서는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에게 면접 메이크업 및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면접에 알맞은 복장이나 면접 시 유의사항 등 면접 관련 팁(Tip) 등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희망의 일자리를, 기업에는 우수인력 채용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며 “취업희망자들에게 큰 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운영하는 수원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시민은 9월말 현재 4천192여 명으로 올해 목표 4천500명의 93.1%를 달성했고 올해 말에는 5천명이상이 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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