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한전 폐변압기 500억원 이상 불법 발주”

2013.10.28 22:12:26 4면

 

정의당 심상정(고양덕양갑·사진) 의원은 한국전력공사·소방방재청·환경부가 제출한 폐 변압기 관련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한전이 무허가 업체에게 ‘맹독성 발암물질 PCBs(폴리염화비폐닐)로 오염된 폐변압기’를 500억원이상 불법 발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8일 밝혔다.

PCBs는 변압기의 절연유 등으로 사용됐지만 강한 독성과 생체잔류성 등으로 발암성, 내분비계 장애기능성을 가진 물질로 알려져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PCBs 함유물질의 제조·수입·사용을 금지해 왔다.

심 의원은 “무허가 업체들에 의해 독극물인 PCBs가 안전하게 처리되지 않을 수 있다”며 “한전의 PCBs로 오염된 폐변압기 불법 발주와 PCBs가 안전하게 처리되었는지에 대해 검찰은 즉각 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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