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를 향한 목숨을 건 처절한 복수극

2013.11.12 22:10:07 인천 1면

눈 앞에서 남편과 딸 잃은 주인공
불구의 몸, 조력자 통해 복수 계획

 

웹툰 장르 거쳐 영화로 만들어
총 4년여의 시간 소요해 ‘완성’
주연배우 김선아 열연 돋보여

더파이브/14일 개봉

사랑하는 남편과 14살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고은아(김선아).

어느 날, 은아 모녀를 쫓아온 살인마에게 남편과 아이를 잔인하게 잃고 은아만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2년 뒤 다리를 못 쓰게 돼 휠체어 신세를 지는 은아는 하루하루 아무런 희망 없이 살아가며 오직 복수만을 생각한다.

그는 자신이 스스로 복수를 하기에는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건강한 신체를 이용해 자기 대신 복수를 실행할 조력자 대호(마동석), 남철(신정근), 철민(정인기), 정하(이청하) 네 사람을 모은다.

하지만, 은아의 장기를 받아 아픈 가족에게 이식 수술을 해줄 목적으로 모인 조력자들은 은아의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게다가 살인마는 예상보다 훨씬 더 지능적이어서 은아 일당을 역습해 온다.

14일 개봉하는 영화 ‘더 파이브’는 살인마에게 처참히 짓밟힌 채 눈 앞에서 사랑하는 남편과 딸이 살해되는 과정을 목격한 은아가 자신을 희생시켜서라도 완성시키고 싶어하는 복수의 과정을 그린 가장 가혹한 복수극이다.

영화 속에는 휠체어에 의존한 불구의 몸으로 복수를 설계하는 은아와 그의 위험한 계획에 동참한 4명의 가담자들 저마다의 처절한 사연과 복수의 서스펜스가 공존한다.

예술의 구현이라는 명분으로 살인을 일삼는 연쇄 살인마, 복수라는 명분으로 자신의 생명과 맞바꾼 위험한 거래를 시도하는 은아, 가족을 살린다는 명분으로 그의 복수에 가담하는 파이브들.

그들은 은아의 위험한 복수를 실현하는 과정 속에서 악과 선 그 경계에서 갈등하며 점점 이타적인 인물로 변해 간다.

영화로 만들기 위해 시작된 스토리가 웹툰 장르를 거쳐 다시 영화로 완성되기까지 총 4년의 시간이 소요된 ‘더 파이브’는 정연식 감독의 뚝심, 기획과 신인감독 발굴 능력이 뛰어난 제작사의 시너지로 탄생했다.

여기에 주연배우 김선아를 비롯해 각각의 캐릭터로 분한 배우의 열연이 더해져 더욱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완성됐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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