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이석채 회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표현명 T&C(텔레콤&컨버전스) 부문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KT 이사회는 이날 오후 KT서초사옥에서 회의를 연뒤 “경영 현안 처리의 필요성과 수사 진행 중인 상황임을 고려해 이 회장의 사임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면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후임 CEO 선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KT가 하루빨리 정상궤도에 올라 안정적인 고객서비스 제공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사를 마무리해 줄 것”을 검찰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