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道광역·기초의원들 “해산 중단” 촉구

2013.11.12 22:09:53 3면

 

이석기 의원 등 내란음모 사건 피의자 7명에 대한 첫공판이 열린 12일 통합진보당 소속 경기도 광역·기초의원들이 통합진보당 해산 중단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통합진보당 송영주(고양)·홍연아(안산) 의원을 비롯해 변상우(수원) 의원 등 도내 기초의원들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우리 지방의원들은 민주적 절차에 의거해 국민들로부터 검증받아 이 자리에 있다”라며 “무상급식을 위한 경기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조례를 만드는 등 1천200만 도민이 선택하고 지지해주신 요구대로 풀뿌리민주주의와 진보적 지방자치를 실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의 존립여부는 선거를 통해 국민의 지지여부에 따라 존폐가 결정 된다”이라며 “지난 14년간 지역주민과 함께 만든 풀뿌리 지방자치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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