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도 뜨거운 슬라브 선율에 녹다

2013.12.11 21:47:59 16면

김지연·송영훈·김정원 관객맞이

 

군포문화재단 ‘슬라빅 스케치’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김지연, 송영훈, 김정원의 ‘슬라빅 스케치’로 관객을 맞는다.

세계 무대에서 솔로와 실내악 연주 활동을 꾸준히 펼쳐 온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겨울의 중심에서 들려주는 차갑고도 뜨거운 냉정과 열정의 슬라브 선율을 선물한다.

지난 2003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된 ‘김지연과 라이징 스타’ 공연을 통해 음악인으로서 첫 만남은 가진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연주자로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10년 만에 다시만난 그들이 공감한 정서는 ‘슬라브’다. ‘차가운 열정’으로 규정되는 슬라브의 정서는 겉으로는 차갑지만 안에서는 뜨겁게 타오르는 열정을 의미한다.

세 연주자는 이번 공연에서 노련한 기교와 깊이있는 해석이 필요한 독주곡과 실내악의 꽃이라 할 만큼 아름다운 드보르작의 피아노 트리오 ‘둠키’ 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어느 예술가를 추억하며’를 들려줄 예정이다.

동유럽 특히 러시아로 대표되는 슬라브 음악의 정서는 겨울여행의 서정과 낭만을 닮아 더욱 애잔하고 그립다. 겨울의 중심에서 세 연주자의 오랜 신뢰와 애정 속에서 타오르는 ‘차가운 열정’을 느껴보자.

공연은 14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15일 오후 3시 등 총 3회 공연되며, 입장료는 R석 4만원원, S석 3만원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본인 한정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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