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 亞 최대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2013.12.12 21:17:51 7면

롯데백화점… 내일 개장
세계 354개 브랜드 입점
지역축제 연계 동반성장

롯데백화점은 13일 이천에 프리미엄 아울렛(이천 아울렛)을 개장한다.

이천 아울렛은 영업면적 5만3천㎡로 354개 브랜드가 입점, 아시아 프리미엄 아울렛 중 가장 크고 매장 수가 많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트로, 폴스미스, 코치 등 해외 유명브랜드를 비롯해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탠디, 미샤, 구호, 폴로, 빈폴 등 인기브랜드가 들어온다.

이 중 에트로, 콜롬보 노블파이버, 바이네르, 사만사타바사, 블루독, 파타고니아, 나파피리, 템퍼 등 31개 브랜드는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한다.

이천아울렛은 다양한 브랜드를 한 곳에서 둘러볼 수 있는 ‘전문관’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탠디, 미소페, 바이네르 등 21개 브랜드가 입점한 구두전문관을 비롯 주방·식기 전문관, 아동·유아 전문관, 란제리 전문관 등이 설치됐다.

회사 측은 도자기로 유명한 이천의 지역특색을 최대한 살려 이천아울렛을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건물 외관과 매장 장식에 도자기의 아름다운 곡선과 모양을 반영했고, ‘이천도자기관’에서는 도자기 작품 300여점을 전시한다.

방문객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자기축제, 쌀문화축제, 복숭아축제, 산수유꽃축제 등 이천의 지역축제와 연계해 지역 경제발전도 함께 꾀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 포부다.

이천 아울렛은 국내 아울렛 중 서울 강남에서 가장 가까우며, 제1중부고속도로나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석미 기자 jn59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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