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강원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 ‘2013 경기도 장애인 초·중급 스키교실’을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와 도장애인스키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스키교실은 도내 장애인 동계체육의 활성화와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중·고교 재학중인 장애 청소년이 회당 15~25명씩 참여해 1박2일간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사진>
스키교실은 스키를 처음 접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초강습과 유경험자의 실력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 파트로 나눠 열렸다.
특히 장애특성을 감안해 강습생 2~3명에 지도자 1명을 배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와 친절한 지도를 통해 참가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구자동 도장애인스키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동계체전 노르딕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선수가 3~4명 발굴됐고 향후 가능성이 큰 꿈나무들을 다수 볼 수 있었다. 동계스포츠 저변확대를 통해 자연스럽게 엘리트 선수가 발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스키교실은 도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홍보 지원으로 장애학생들의 참가문의가 쇄도했으나 사업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부득이 인원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