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성호 의원 “기초 공천제 폐지되면安 신당 만들지도 못해”

2013.12.17 21:55:38 4면

민주당 정성호(양주·동두천)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안철수 신당’ 창당과 관련 “1월말까지 (정치개혁특위) 활동시간인데 공천제 폐지에서 기초의원 정도라도 공천제를 폐지하면 창당 동력을 만들기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경기지역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정치현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안 의원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공천) 탈락자들이 거기(신당)에 가는 것인데 호남도 마찬가지로 정당 공천 폐지를 하면 거기에 갈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초지방선거)공천제 폐지가 확정되면 안철수 신당은 만들지 못하고 그대로 끝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은 어떻게든 공천제를 유지하려고 하는 여러 가지 목적 중에 하나가 안철수 (신당) 때문인 것도 있다”며 “야권 분열 구도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야당에서 세게 압박을 하니까 공천제 폐지 반대 분위기를 띄우는데 공천제 폐지는 돈 안들어가는 대통령 공약”이라며 공천제 폐지를 거듭 주장했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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