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서해 5도에서도 도심 수준의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육지와 서해 5도를 연결하는 전송망과 통신설비를 개선,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에서의 통신서비스 품질이 대폭 향상됐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교체한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는 주변 환경에 따라 변조 방식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적응형코딩변조(ACM) 기능을 탑재해 기상 악화 시 전송 용량을 조절해 LTE 데이터를 끊김 없이 서비스할 수 있다.
KT측은 “신형 마이크로웨이브 장비 도입으로 LTE 속도가 기존대비 2배 이상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품질 개선 작업으로 LTE 외에 인터넷TV(IPTV) 등 미디어 서비스의 품질도 향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