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작가 5인 현대미술 다양성 엿보다

2013.12.22 20:55:59 16면

개인전 ‘기억 Memory 속으로’
경기창작센터, 내년 2월28일까지

 

 

경기창작센터는 2013년 하반기 특별전으로 현재 입주작가 5인(팀)의 소규모 개인전 ‘기억 Memory 속으로’展을 내년 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창작센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한 이후 대규모 상설전으로 진행된 입주작가 쇼케이스 전시에 이어 전시공간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향후 센터가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서의 기능, 활용성,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전시에는 입주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다매체적인 방식의 작업들이 선보여진다.

전시에는 김미란, 박형근, 고영택, 이혁준, ETC 총 5팀이 참가해 그간의 작품들과 창작 과정을 소개한다. 김미란 작가는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들을 거대한 와이어설치와 영상으로 소개하는 작품 ‘기계의 무의식’을, 박형근 작가는 고향 제주도의 척박한 자연지대 곶자왈을 통해 발현되 작가의 의식세계를 사진작업으로 표현한 ‘금단의 숲: 곶자왈, 숲의 기록 2009-2013’을 소개한다.

이어 고영택 작가는 현대사회의 여러 가지 불안정한 징후들을 이야기하는 영상설치 작업 ‘징후-무너지는 것의 무게’를 선보이며, 이혁준 작가는 창작센터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여한 일본 야키요시다이 국제아트빌리지(Akiyoshidai International Art Village)프로그램의 결과보고전 ‘AIAV결과보고전: 소유_돌’을 소개한다.

끝으로 ETC는 경기도 연안의 섬들에 사는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한 여성의 일대기로 재 구성한 프로젝트, ‘시화, 시가 되다’를 선보인다. 한편, 창작센터는 이번 전시와 함께 역대 센터 입주작들의 자료를 새롭게 정리해 선보이는 아카이브룸도 공개하고 있다.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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