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게임 자율규제 내년엔 진흥으로 전환”

2013.12.23 21:42:36 4면

 

한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장인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 의원은 23일 “게임 자율규제를 차근차근 정착시키기 위해 법적 규제의 흐름을 진흥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말했다.

남 협회장은 이날 송년인사에서 “올 한 해 협회장을 맡으며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며 “효자 산업으로 통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 골칫거리로 치부되는 게임 산업에 대한 선입견을 바꿀 수 있을 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그것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 때문일 것”이라며 “자율 규제에 대한 큰 그림도 그러한 관점에서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2014년을 법적 규제의 흐름에서 벗어나 진흥으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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