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토요일엔 편지 배달 안해요”

2014.01.07 22:18:40 22면

집배원 토요휴무제 시행

오는 7월부터 집배원들의 토요일 근무가 폐지된다.

우본과 우정노조는 지난달 말 ‘2014년 1월1일부터 원칙적으로 집배원의 토요일 휴무’를 시행하기로 했으나, 대국민 홍보와 인력 재배치, 세부 실행방안 마련 등 준비를 위해 6월 30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우본 관계자는 “주 5일 근무가 정착한 가운데 집배원들의 업무 부담이 크다는 문제가 지적돼 노사협의로 토요일 집배 업무 휴무를 결정했다”며 “물량 등을 고려해 토요배달 휴무지역과 대체 배달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확정되면 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본은 금요일 접수한 우편물, 농수산물 등 시급히 배달돼야 하는 우편물 등에 대해 국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대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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