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노사,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민건강보험 정상화 추진위원회가 지난 10일 출범했다.
정상화추진위원회는 2014년 건보공단 운영 목표인 ‘선진형 패러다임 실현을 위한 기본이 바로 선 건강보험 운영체계 정립’에 맞춰 8대 핵심과제를 선정, 경영합리화추진단과 재정누수클린업추진단 등 7개 추진단과 외부전문가 그룹인 자문위원회를 설치했다.
또 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부과체계개선추진단을 만들고 맞춤형예방서비스추진단을 조직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서비스 모델 개발 작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흡연피해구제 추진단을 신설해 건강보험 재정손실에 대한 입법·사법적 대책을 마련해 담배 소송 준비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3대 비급여 등 보장성 확대와 관련된 국정과제 업무를 지원할 보장성강화추진단, 장기요양보험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장기요양제도발전추진단도 조직됐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정상화추진위원회를 통해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제도, 공단 운영 전반에 걸친 비정상적 요소를 찾아 정상화하겠다”며 “재정누수를 방지해 보장성 목표 달성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