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체용병 비소토 영입

2014.01.12 21:54:12 18면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외국인 공격수 교체’를 통해 후반기 반격을 노린다.

한국전력은 기존 외국인 공격수인 밀로스 쿨라피치(몬테네그로)를 대체할 새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국가대표 라이트 레안드로 비소토(30·이하 비소토·사진)를 영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밀로스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공격 결정력이 떨어지고 매 경기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대퇴부근육 이상으로 향후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대체선수 물색에 나섰다.

13일 오전 입국할 예정인 비소토는 이탈리아와 러시아리그를 거쳐 최근까지 브라질리그 브라질RJX에서 뛰었다. 키 212㎝, 몸무게 97㎏인 비소토는 브라질 대표팀을 2010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우승, 2012년 런던올림픽 준우승으로 이끈 최상급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트에서 뛸 비소토는 타점 높은 강타로 한국전력의 화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연기자 tyon@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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