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출판기념회 열고 본격 세몰이

2014.01.20 21:39:16 4면

5000여명 정치권 인사 모여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 방불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원조친박’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49)은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저서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데요’의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며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출판기념회가 열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는 5천여명의 정치권 인사들이 운집,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서청원·김무성·이인제 의원, 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정몽준 의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 홍문종 사무총장 등 당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서상기·유기준·유승민·주호영 진영 의원과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등도 자리했으며, 이 최고위원의 ‘은사’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참석했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이 최고위원의 출마를 잇따라 격려했다.

친박(친박근혜)계의 ‘맏형’격인 서청원 의원은 “이 최고위원은 중앙 정부에서 일할 인재라고 생각해왔다”고 덕담했고, 정몽준 의원은 “당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처음 선언했는데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열망이 이 자리에 반영된 듯하다”고 말했다.

이인제 의원도 “‘이혜훈 대세론’이 있는 듯하다”고 말했고,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 최고위원과 함께 서울의 미래를 만들자. 이 최고위원이 가는 길을 쫓아가고 뒤에서 박수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17대 대선때부터 이 최고위원과 호흡을 맞춘 김무성 의원은 이 최고위원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의 특등 공신”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10년 정치인생의 1막을 넘기고 새로운 출발을 하기 전 아껴준 많은 분을 모시고 1막을 총정리하는 생각으로 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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