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카드사 정보유출, 금융사 감독 소홀 탓”

2014.01.23 21:55:13 4면

 

새누리당 김상민(비례·사진) 의원은 23일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태 원인은 금융사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금융당국에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2011년 현대캐피탈에서 175만 건의 정보유출 사건 당시 시스템을 마련하고 해결하겠다던 금융당국은 또다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 앞에 기업 탓만 하고 국민에게까지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에 대한 책임을 강력하게 묻겠다고 하면서도 정작 정부의 책임론이 부각되니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을 어리석은 사람으로 치부하고 자기 사람 감싸기에 열중하고 있다”며 “총체적 책임을 지는 모습을 국민 앞에 반드시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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