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 공격수·미드필더 3명 영입

2014.01.28 21:32:18 24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14시즌을 대비해 공격 및 미드필더 자원을 보강했다.

수원은 전력 보강을 위해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로저(29)와 광주FC의 미드필더 김은선(26),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배기종(31) 등 3명의 선수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 아틀레티코PR에서 자유이적(FA)으로 영입한 로저는 신장 184㎝, 체중 80㎏의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문전에서 힘과 높이, 결정력 등을 두루 갖춘 파워풀한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광주FC에서 영입한 김은선은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27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올린 수비형 미드필더로 박현범, 이용래(이상 경찰축구단)의 군입대로 생긴 중원의 전력공백을 공·수양면에서 메워줄 것 기대되고 있다.

제주에서 임대로 데려온 배기종은 2007∼2009년까지 수원에서 뛰다가 제주로 이적한 공격수로 최전방과 좌우 날개로 뛸 수 있다. 수원에서 3시즌을 뛰는 동안 7골(6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공격수다.

한편, 선수 보강을 마친 수원은 29일부터 터키 벨렉에 겨울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내달 24일까지 새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김태연기자 tyon@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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