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특허전쟁 병력 확보 삼성, 올해도 변리사 채용

2014.02.02 21:47:23 7면

12일까지 자격소유자 입사지원 받아

삼성전자가 올해도 어김없이 변리사 채용에 나섰다. 이는 특허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MC연구소는 오는 12일까지 변리사 자격 소유자를 대상으로 경력사원 입사지원을 받는다.

학사 학위자는 통신·영상·가전·전기전자제품 분야 특허출원 또는 분석경험이 6년 이상 필요하다.

석사는 경력이 4년 이상 있어야 한다. 삼성전자는 2012년과 2013년에도 각각 4차례씩 변리사를 채용해왔다.

IT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애플과의 특허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삼성전자로서는 특허 인력 확충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세계 특허 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 선제 대응을 하고자 해당 사업부에서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특허 전문인력을 적극 채용해왔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DMC연구소는 이번에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모바일 분야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등 영상분야 개발 경험이 있는 특허개발 연구원도 함께 뽑는다.

학사 학위자는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관련 개발 경력이 8년 이상, 석사 학위자는 6년 이상 있어야 한다.

DMC연구소는 휴대전화, 통신시스템, 플랫폼, TV, 카메라 등 IM(IT모바일)부문과 CE(소비자가전)부문에 적용하는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곳이다.

/권혁민기자 joyful-tg@
권혁민 기자 joyful-t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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