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살처분 참여자·피해지역 주민 PTSD 조사

2014.02.05 21:54:16 2면

道,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

경기도는 AI(조류인플루엔자) 피해지역 주민과 살처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전수조사와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관내 45개 보건소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전문적인 정신과 의사 상담과 사례관리에 들어간다.

선별검사는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공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설문조사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중순부터 시·군 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접수창고를 설치한다.

또 정신건강증진센터 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24시간 전문요원이 정신건강에 대해 상담한다.

도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가축 살처분 과정에서 축산업 종사자와 참여 공무원들이 식욕부진, 불면증 증세를 호소하는 일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구제역 사태 때 18개 시·군 4천48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외상후스트레스 조사에서는 72명이 위험판정자로 확인돼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