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브라질 출신 MF 바우지비아 영입

2014.02.06 21:35:58 18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바우지비아(21·Caique Ferreira da Silva Leite)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키 180㎝, 몸무게 65㎏의 신체조건을 갖춘 바우지비아는 2009년 브라질주 1부 리그인 아사FC 유소년 팀에 입단한 뒤 불과 2년 만에 팀 최연소(만 18세)로 성인무대를 밟은 유망주다.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개인기, 감각적인 패싱 능력이 뛰어난 바우지비아는 2012시즌 어시스트 20개 이상을 기록하며 아사FC의 ‘패스마스터’로 입지를 다졌고 지난 시즌에는 한국의 신인상 격인 ‘두각을 나타낸 선수’상을 수상했다.

바우지비아는 “K리그 명문구단 중 하나인 성남FC가 올해 시민구단으로 전환돼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성남의 승리를 위해 한국에 왔고 부상 없이 리그에 잘 적응해 팬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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