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꿈나무 발굴과 엘리트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11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진행된 경기도테니스협회 2014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된 조한우(59·㈜삼천리 도시가스 대표이사 사장) 신임회장은 “도내 테니스 선수, 지도자, 꿈나무 등이 마음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조 회장은 지난 1995년부터 ㈜삼천리기계의 상무이사로 재직하면서 20년째 임원 경력을 쌓은 전문 경영인으로 2010년~2011년까지 2년 간 제9대 도테니스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임 강병일 회장의 임기를 이어받은 조 신임회장은 이로써 내년 12월까지 약 2년 간 도테니스협회의 살림을 맡게 됐다.
그는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경기도 테니스가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물론 ‘유망주’ 정현(수원 삼일상고)의 윔블던 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우승 등 많은 성과를 올린 것을 잘 알고 있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속에서 빛나는 경기도 테니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도테니스협회 대의원들은 재적 대의원 20명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사업·결선 보고를 받은 뒤 2014년도 사업계획(안) 및 약 1억8천800여만원 규모의 도테니스협회 올 해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