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쪼개 다문화가정에 새 희망 선물

2014.02.20 21:51:04 14면

신세계사이먼 단계적 고국방문 추진

 

여주에서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 중인 신세계사이먼이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속적인 온정의 손길을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여주시와 신세계사이먼은 생활이 어려운 캄보디아 출신 판디나(여주시 점동면)씨 등 다문화가정 12가구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고국방문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다문화가정의 고국방문은 신세계사이먼에서 지정 기탁한 5천만원, 시비 2천만원 등 모두 7천만원의 예산으로 이뤄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신세계사이먼과 여주시의 도움으로 다문화가정 10가구가 고국을 다녀온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한 뒤 본인이 희망하는 날짜에 고국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상생 차원에서 수익금의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나눔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심규정 기자 shim669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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