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행을 선언했던 허재안 전 경기도의장을 비롯한 경기도 전·현직 시·도의원들이 새정치연합의 기초공천제폐지에 환영하며 새정치연합에 대한 지지 선언에 나섰다.
허 전 의장을 비롯한 이들 전·현직 의원 44명은 2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현상은 한국정치체제의 낡은 틀을 바꾸라는 준엄한 시대적인 명령”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새누리당과 민주당 양당체제로 대변되는 작금의 정치현실에서 국민들은 차선이 아닌 최선의 선택, 과거가 아닌 미래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새정치연합은 극단주의나 독단론이 아닌 소통과 통합의 길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기초공천제폐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새정치연합이 밝힌 기초공천제폐지 선언을 전적으로 환영한다”라며 “새누리당은 대통령 공약을, 민주당은 당원투표를 통해 결정한 사항을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김수우기자 ksw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