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과천 서울랜드를 찾은 가족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3·1절의 의미를 되새기 위해 ‘대한민국 만세’ 큰소리 외치기, 독립운동사 O.X문제 풀이, 김구·유관순 열사로 변신해보기 등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수원보훈지청이 마련한 나라사랑 네임카드 만들기 코너에서는 스스로 태극기 명함을 제작,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적은 시민들에게는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나눠줘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랜드 측 행사 관계자는 “놀이공원에서 나라사랑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니 어린이는 물론이고 부모들의 반응이 좋다. 서울랜드는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역사를 배우고 갈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한 시민은 “우리 아이들이 3·1절을 그저 놀이공원에 와서 노는 날로 기억하지 않고 그 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국가에서 이러한 행사를 자주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