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2% “구직난 지난해보다 심해”

2014.03.18 22:14:48 6면

체감도 상승…대학원卒 가장 민감히 느껴

구직자의 절반 이상은 지난해보다 체감 구직난을 더 심하게 느끼며, 특히 ‘대학원졸’이 느끼는 체감 구직난의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20~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의 개인회원 2천4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감 구직난과 아르바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9%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 상반기 구직난이 더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2월 실시한 설문에서 조사된 46.9%에 비해 5%p 상승한 수치다.

특히 11.8%가 ‘매우 나빠졌다’, 40.1%가 ‘나빠졌다’고 응답했으며, 지난해보다 ‘체감구직난이 완화됐다’는 응답은 4.6%에 그쳤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43.8%였다.

또 학력별로 느끼는 체감 구직난에도 차이를 보였다.

‘대학원졸’이 67.9%로 구직난을 가장 심하게 느꼈고, ‘초대졸’(61.3%), ‘고졸’(55.6%), ‘대졸’(55.4%), ‘대학 휴학’(51.1%), ‘대학 재학’(46.8%) 순으로 구직난을 민감하게 느끼고 있었다.

특히 ‘대학원졸’은 체감 구직난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지난해 응답률(36.4%)에 비해 ‘67.9%’로 2배(186%) 가까이 상승해 가장 많은 상승폭을 보였다.

고졸과 초대졸도 각각 1.2배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시선을 끌었다.

/전승표기자 sp4356@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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