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이 지난 13일 화재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응급구호품을 전달하고 화재현장 정리를 위한 청소인력을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주택이 화재로 전소돼 일가족이 거주지를 상실해 안정된 주거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지난 25일 화서1동 직원, 환경미화원 및 적십자회원들이 화재현장을 방문해 위로금과 응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 이재민의 빠른 주거지 안정을 위해 전소된 현장을 정리하는 청소인력을 배치했다.
조기동 동장은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앞장서야 하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할 경우 관내 지역봉사 단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