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훈련’ FC안양, 챌린지 4강 도전

2014.03.26 21:59:08 18면

강심장 비법 ‘All 4 One 프로젝트’ 가동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4강을 목표로 선언한 FC안양이 김병준 인하대학교 교수와 함께 선수단 심리 계발 프로그램인 ‘All 4 One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All 4 One 프로젝트’는 심리 훈련을 통해 정신력을 극대화하는 것으로써 프로 선수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불안해하거나 당황하지 않는 강심장이 되는 비법을 전수하는 심리 계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병준 교수의 지도 아래 인하대 박사과정에 있는 총 3명으로 팀을 꾸리게 되며, 이들 스포츠 심리 전문가 집단은 1년간 안양 선수들에게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오근영 FC안양 단장은 “스포츠 심리상담은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눈앞에 성과가 뚜렷하지 않아 간과하고 있는 팀이 많다. 심리적인 면을 보강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준 인하대 교수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알고 보면 쉬운 멘탈 트레이닝’, ‘강심장이 되라’ 등이 있다.

/김태연기자 tyon@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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