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일중, 남중부 단체전 ‘정상 스매싱’

2014.03.27 22:14:52 18면

강원 진광중 3-0 완파 우승

 충남 서산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남자중등부 단체전 정상에 오른 수원원일중 선수단이 우승기와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원일중학교 제공

▲ 충남 서산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남자중등부 단체전 정상에 오른 수원원일중 선수단이 우승기와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원일중학교 제공

 

■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수원 원일중이 올 시즌 첫 전국 종별 배드민턴대회인 2014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남자중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원일중은 27일 충남 서산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남중부 단체전(3단2복) 결승에서 강원 진광중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4월 창단해 2012 봄철 종별리그전 단체전 준우승, 201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 복식 우승 등의 성과를 올려오며 성장한 원일중은 이로써 팀 창단 4년 만에 전국대회 첫 단체전 패권을 안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결승에서 원일중은 김영민이 제1단식에서 진광중 전상필을 세트스코어 2-0(21-18 23-21)으로 눌러 기선을 제압한 뒤 제2단식 주자로 나선 주장 강민혁이 상대 황영호를 세트스코어 2-0(21-17 21-9)으로 물리쳐 팀 창단 첫 단체전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승기를 잡은 원일중은 제3복식에서 지난해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 우승조인 강민혁-김원호 조가 상대 전상필-이학범 조를 세트스코어 2-0(21-11 21-12)으로 여유있게 꺾으며 종합전적 3-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고부 단체전(3단2복) 결승에서는 최혁균, 이준수, 유하늘, 고석건 등이 분전한 수원 매원고가 전북 군산동고와 최종 제5단식까지 가는 접전끝에 종합전적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연기자 tyon@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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