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동아리서 꿈도 키워요”

2014.04.06 21:46:38 14면

가평 연하초 ‘우리들의 동아리 활동’
다양한 특기 등 능력 신장 위해 계획
가평연극제 등 꾸준한 운영 동기부여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는 동아리 활동, 금요일이 기다려져요.”

혁신학교인 가평군 상면 연하초등학교가 진행 중인 ‘우리들의 동아리 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하초는 지난 4일 3~6학년 학생들이이 직접 계획하고 조직한 ‘우리들의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부터 연하초 학생들은 자신들의 다양한 특기 및 대인관계 능력을 신장시키고자 ‘우리들의 동아리 활동’을 조직하고 운영방법을 계획했다.

학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자율동아리 활동 시간에 관리교사의 협조로 연극부, 통기타부, 미술부, 게임개발부, 배드민턴부 등 6개의 부서를 1년간 운영한다.

특히 연극 동아리는 외부의 전문인력이 아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동아리는 그냥 단순한 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기별로 동아리 간 반성회, 결과 발표회, 11월 가평연극제 등의 다양한 마무리 활동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꾸준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할 예정이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6학년 김모 학생은 “방과후 수업도 좋지만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씩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금요일이 무척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동아리에 도움을 주는 최모 외부강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원해서 조직한 연극부라서 그런지 다른 학교 아이들과 달리 즐기며 수업을 따라오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시간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교사가 주도하는 동아리 활동이 아닌 학생이 중심이 되는 ‘우리들의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의 소질 계발 뿐 아니라 인성 및 사회성의 성장에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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