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장터’ 열리면 불법 주차 ‘난장판’

2014.04.07 22:08:02 22면

화성 동탄 센트럴파크 매월 재활용 장터… 시민, 차도보행 등 위험

수년째 화성 동탄신도시 내 센트럴파크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재활용 ‘나눔장터’가 열리면서 주변도로 또한 불법 주·정차들로 몸살을 앓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7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5월부터 재활용 문화확산과 건전한 소비생활 정착을 위해 화성YMCA가 주관하는 재활용 ‘나눔장터’는 매년 4~11월(8월 제외)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오후 1~4시) 동탄 센트럴파크 공원에서 진행 중이다.

그러나 재활용 ‘나눔장터’는 물품 직거래를 통해 자원을 되살리는 경제교육을 배우는 나눔 생활문화운동이란 취지에도 불구, 행사날이면 동탄 센트럴파크 주변 도로가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의 막무가내식 불법 주·정차로 차량 정체는 물론 시민들의 안전마저 위협해 말썽을 빚고 있다.

실제 지난 5일 오후 2시쯤 재활용 ‘나눔장터’ 행사장 주변 화성시 동탄공원로2길 37 양방향 각각 1개 차선을 비롯해 동탄 지성로 기흥·동탄IC 방면 2차선 중 1개 차선은 수십여대가 넘는 차량들의 불법 주차장으로 변질돼 극도의 혼잡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실정이었다.

시민 윤모(32·여)씨는 “주말이면 막무가내식 불법 주·정차가 극성을 부려 아예 인도 통행 자체가 불가능해 차도로 다닐수 밖에 없다”며 “더군다나 재활용 ‘나눔장터’가 열리는 날이면 도로 1개 차선을 불법 주·정차량들이 점거, 버스 이용객들이 도로에서 승·하차하는 경우도 빈번해 안전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동탄 센트럴파크 주변은 불법 주차 문제가 심각해 단속을 실시하지만 재활용 ‘나눔 장터’가 주말에 열리다 보니 시민 불편이 큰 것 같다”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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