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종업원 위장 취업 금품 훔친 30대 구속

2014.04.08 22:12:29 23면

안양만안경찰서는 배달종업원 모집광고를 보고 위장 취업해 음식 대금 등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38)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안양, 강남, 영등포, 용인, 수원 일대 음식점에 위장 취업해 수금한 음식대금과 오토바이, 카드단말기 등 총 26회에 걸쳐 약 3천800여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음식업협회를 통해 식품배달 업소의 피해방지를 위한 홍보가 필요하다”며 “업소 배달원 채용시 신분 확인과 배달원이 수금한 현금은 바로 수거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이동훈 기자 Lee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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