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기도당, 說說 끓는 ‘컷오프’

2014.04.10 21:45:50 3면

공천위 발표 앞두고 ‘뒷말 무성’…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들 항의방문
도당 공천위, 13일로 발표 연기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6·4지방선거 기초단체장에 나선 예비후보자들의 잇따른 항의 방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천위)의 컷오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역에 떠도는 무성한 설 때문이다.

남양주시와 성남시, 고양시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예비후보 및 지지자들은 9일 오후 7~8시 쯤 잇따라 10~20명씩 무리를 지어 도당을 항의 방문했다.

당시 도당 공천위는 경선지역 및 컷오프 대상자 확정을 위한 회의가 한창이었다.

이들의 항의 방문은 지역의 컷오프 결과 설을 납득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

남양주 지역은 민경조, 조성대, 심학무, 박상대, 김광호, 공명식, 이의용 등 7명의 예비후보가 경합 중인 가운데  2명의 예비후보가 이날 지지자들과 도당을 항의 방문했다.

성남지역은 현재 박영숙, 박정오, 서효원, 정재영, 신영수 등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다.

이 중 여론조사 결과 신영수, 정재영, 박정오 순으로 컷오프를 통과하고 나머지 2명은 탈락했다는 게 지역에 떠도는 설이다.

고양지역은 도당 여론조사 결과와 컷오프 대상자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기, 임용규, 이동환, 진종설, 김영선, 강현석, 백성훈 등 7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강현석, 박종기, 백성훈 등의 순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으나 지역 정가에서는 박종기 예비후보가 컷오프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역시 컷오프 된 것으로 알려진 군포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와 지지자 20여명이 도당을 항의 방문한 바 있다.

지역의 무성한 설에 예비후보자들의 항의 방문이 잇따르자 도당은 수원 중부경찰서에 시설보호를 요청, 10일 1개 소대가 배치돼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한편, 도당 공천위는 기초단체장 경선지역 및 컷오프 대상자 발표를 10일에서 13일로 연기했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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