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다솔(용인대)이 제19회 전국 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52㎏급 정상에 올랐다.
박다솔은 10일 강원 횡성실내체육관에서 2014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날 여자부 52㎏급 결승에서 장지영(한국체대)을 업어치기 유효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 3학년이던 지난해 몽골 그랑프리 유도대회에서 여자부 52㎏급 정상에 오른 바 있는 박다솔은 이로써 오는 10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U-20) 여자부 52㎏급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또 여자부 48㎏급에서는 장예진(용인대)이 팀 동료 이혜경(용인대)을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자부 57㎏급 박다운(용인대)도 권서희(경기체고)를 물리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자부 60㎏급 최인혁과 66㎏급 안바울(이상 용인대)도 한철민(여주대)과 함영진(용인대)를 누르고 각 체급 1위에 올랐으며, 남자부 73㎏급 안창림(용인대)도 강헌철(전남 보성고)를 따돌리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