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보금자리 신축 재능기부로 발벗고 나서다

2014.04.13 21:32:26 14면

홍성호 아트건축사무소장

 

한 건축사무소 소장이 참전유공자의 보금자리를 신축하는 과정에서 무료로 건축 인허가 대행업무를 해줘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여주시에서 아트건축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홍성호(53·사진) 소장.

홍 소장은 민관군 합작 프로젝트인 나라사랑 보금자리인 여주시 천송동 참전 유공자 김모씨의 집 신축과정에서 건축인허가 대행업무가 필요하다는 입소문을 들었다.

이에 평소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관심을 보여온 홍 소장은 팔소매를 걷어 붙혀 주택 신축에 따른 건축 인·허가뿐 아니라 신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인 자문과 전문가 의견을 수시로 개진해 육군과 시청 관계자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가슴이 아팠다”고 밝힌 홍 소장은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도움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심규정 기자 shim669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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