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믿음(의정부중)이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사이클 남자중등부 4관왕을 차지했다.
주믿음은 지난 11일 의정부 벨로드롬에서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이클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남중부 2㎞ 개인추발 1~2위 결정전에서 2분38초76으로 김유로(가평중·2분39초80)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주믿음은 또 팀 동료 구본광, 이성우, 문현우 등과 함께 나선 남중부 3㎞ 단체추발 1~2위전에서도 의정부중이 3분53초96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한데 이어 남중부 단체스프린트(1분11초84)와 스크래치를 석권하며 홀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에서는 김혜수(연천중)가 200m에서 14초16으로 우승한 뒤 1㎞ 개인추발(1분23초38)과 2㎞ 단체추발(3분18초56), 단체스프린트(1분22초63) 등 4개 종목을 석권하며 4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200m 우승자 구본광(의정부중)과 여중부 500m 독주경기 우승자 최윤아(연천중)은 각각 단체추발과 단체스프린트 우승을 더해 나란히 각 종별 3관왕에 올랐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