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계중이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농구 남자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호계중은 지난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남중부 결승전에서 이민석(23점)과 이용우(14점)를 앞세워 성남중을 65-58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소년체전 남중부 3위팀인 호계중은 이로써 2년 연속 소년체전 무대를 밟게 됐다.
또 남초부 결승전에서는 안양 벌말초가 성남초를 38-28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초부 결승에서는 성남 수정초가 수원 화서초를 38-25로 꺾고 소년체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도대표 평가전을 겸해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는 수원 삼일상고가 안양고를 59-56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대부 결승에서는 용인대가 수원대를 46-35로 제압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지난 10일 열린 여중부와 여고부 결승에서는 성남 청솔중과 성남 분당경영고가 수원제일중과 수원여고를 각각 53-40, 71-60으로 누르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