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여자축구 최강자는 우리”

2014.04.16 22:18:18 8면

팔달구 여성축구단, 市 생활체육 대축전 ‘우승’

팔달구 여성축구단이 지난 13일 매탄공원에서 펼쳐진 제15회 수원시 생활체육 대축전에서 우승하며 수원 여자축구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했다.

또 김진희 코치가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고 한희숙이 최우수 선수상에 이름을 올려 기쁨이 두배가 됐다.

팔달, 장안, 권선, 영통 등 4개 팀이 각 구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팔달은 예선에서 권선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오후에 시작된 결승전에서는 전반 선제골을 터뜨려 손쉽게 우승하는 듯했지만 후반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까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박진영 골키퍼가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채 3골을 넣어 팔달구가 3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범선 안전주민자치과장은 “순수 아마추어인 선수들이 이정도 기량을 선보이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축구단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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