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이 정부와 청해진해운이 발표한 세월호의 탑승인원에 의문을 제기한 가운데 승선자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사망ㆍ실종자수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해진해운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은 18일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이날 오후 “폐쇄회로(CC)TV와 발권 당시 (승객이 직접) 작성한 이름과 생년월일로 신원을 확인했다”며 “작성하지 않은 사람은 미상으로 할 수밖에 없는데 승선자 명단에 없는 사망자가 나왔다. 추가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사가 티켓을 받지 않은 사람(무임승차 인원)은 신원 확인이 안됐을 수 있다”며 “신원 미상 인원수는 확인하고 있다”고 말해 총 탑승객 수가 다시 바뀔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출항 당시 해경에 신고한 총 탑승객 수는 밝히지 않았다./인천=신재호ㆍ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