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확인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가정 내에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까지의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전라남도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장소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매개 모기에 물릴 경우 바이러스가 혈액내로 전파되면서 급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