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명예퇴직 신청 사실을 발표한 KT가 특별 명예퇴직 신청 기한을 연장하고 추가 접수를 받기로 했다.
KT는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1일까지 접수한 명예퇴직 희망자 8천320명과 함께 신청 기한을 하루 더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오래 고민하다 결정을 못했거나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신청하지 못한 직원들의 요청으로 오늘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며 “그러나 이를 수용할지는 내일 인사위원회가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2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신청자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30일 최종 발령을 낼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